​Inspired by lace as a child, Soomi Lee has established her artistic world over the years through her exploration of handicraft design and sculpture. Silver, a material Lee frequently uses in her works, and lace, her primary motif, are both characterized by a delicate appearance but also project a sense of strength and firm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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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 works, which straddle the border between handicrafts and sculpture, offer solace to viewers and serve as a refuge, albeit a temporary one, for modern people who have become exhausted by daily routines. Lee has said that she heals herself "by connecting, repairing, and loving all abandoned things in the world." Likewise, we hope that this exhibition gives visitors an opportunity to take some time to reaffirm themselves and experience emotional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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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이수미 작가는 수공예 디자인과 조각에 대한 오랜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녀의 작품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인 ‘은’과 주요 모티프인 ‘레이스’는 모두 섬세한 외형을 지녔지만, 동시에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을 함께 전합니다.

 

수공예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수미의 작품들은 관람자에게 위로를 건네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머물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그녀는 “세상에 버려진 모든 것들을 연결하고, 수복하고, 사랑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한다”고 말합니다. 이번 전시 또한 관람자들이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정서적인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memories by Print bakery